아델, 그래미 '여왕' 등극…올해의 노래상 등 6개 부문 석권
가수 ‘아델(사진)’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여왕으로 등극했다. 최근 ‘롤링 인 더 딥(Rolling In The Deep)’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아델은 12일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‘제54회 그래미어워즈’에서 6개 부분을 모조리 석권하는 영광을 안았다. 아델은 ‘올해의 레코드상’‘올해의 앨범상’‘올해의 노래상’‘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’‘최우수 팝 보컬 앨범’‘최우수 쇼트 폼 뮤직 비디오상’ 등 후보에 올랐던 전 부분의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. 힙합 부문에서는 ‘카이예 웨스트’가 최우수 랩 노래상과 최우수 랩 앨범상 등을 수상했으며 록 부문에서는 ‘푸 파이터스’가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, 최우수 하드록/메탈 퍼포먼스상, 최우수 록 노래상, 최우수 록 앨범상 등을 휩쓸었다. 이와함께 토니 베넷과 지난해 사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‘바디 앤 소울(Body and Soul)’로 ‘최우수 팝 듀오·그룹 퍼포먼스상’을 수상했다. 이날 시상식은 전날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과 함께 휴스턴의 생전 그래미 무대 영상도 상영됐다. 양정연 기자 jyang@koreadaily.com